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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론, 첫 40조 돌파…불황에 ’돌려막기’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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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론, 첫 40조 돌파…불황에 ’돌려막기’도 증가

급증하는 카드론 잔액에 카드사 건전성 우려 커져
카드론 5월 잔액 40조5185억원…전월 대비 5541억원 증가

카드론 잔액이 사상 처음으로 40조원을 돌파했다. 사진=픽사베이.이미지 확대보기
카드론 잔액이 사상 처음으로 40조원을 돌파했다. 사진=픽사베이.
고금리·고물가 기조로 서민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대표적인 서민 급전창구인 카드론 잔액이 사상 처음으로 40조 원을 돌파했다.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도 계속 증가세를 보이면서 카드사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한·KB국민·삼성·롯데·현대·하나·우리·BC카드·NH농협 등 9개 카드사 카드론 잔액이 40조518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39조 9644억 원)보다 5541억원 증가했다.
이와 함께 카드론을 갚지 못해 다시 카드사에 돈을 빌리는 '카드론 대환대출' 증가세다.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은 5월 말 기준 1조9106억원으로 4월 말(1조8353억원) 대비 700억원 늘었다.

현금서비스 잔액은 6조6753억원으로 4월(6조5605억원)보다 1000억원가량 늘었다. 다만 결제성 리볼빙 이월잔액은 7조2817억원으로 4월(7조3176억원)보다 359억원 준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론 잔액이 급증한 이유는 최근 건전성 우려로 은행 및 저축은행의 대출 창구 문턱이 높아지며 급전 수요가 카드사로 몰린 데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은행 및 저축은행들은 대출 취급 규모를 줄이고 있다.

카드론은 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신용도와 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대출을 해주는 상품으로, 일반적인 신용대출과는 달리 은행을 방문하거나 담보 및 보증, 서류제출 등 복잡한 절차 없이 대출이 가능하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