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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저축은행, 단순업무 ‘로봇’에 맡겨 직원 피로도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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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저축은행, 단순업무 ‘로봇’에 맡겨 직원 피로도 절감

상상인저축은행이 RPA 도입 이후 업무시간을 효율적으로 단축했다. 사진=상상인저축은행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상상인저축은행이 RPA 도입 이후 업무시간을 효율적으로 단축했다. 사진=상상인저축은행 제공.
상상인저축은행은 임직원의 업무 효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지난해 10월 도입한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RPA는 사람이 반복하던 정형화된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이 자동으로 처리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단순 반복 업무에 낭비되는 시간을 로봇이 대신해 임직원의 업무 피로도를 줄이면서도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특히 단축된 업무 시간만큼 직원 개개인이 창의적이고 가치 있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상상인저축은행은 RPA 도입으로 연간 약 2만2000시간의 단순 반복 업무 시간을 단축했다. 현재 17개 팀에서 소프트웨어 로봇 20대가 가동되고 있으며 △사업자등록번호 조회 △법인보고서 작성 △CDD(고객확인의무) 현황 점검 등 55여 개의 주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상상인저축은행은 RPA와 AI OCR(광학 문자 인식) 기술을 접목해 각종 전자문서 처리 업무도 효율적으로 관리 중이다.
OCR이란 문서, 이미지 등에서 문자 정보를 읽고 원하는 데이터로 추출하는 기술을 말한다. △신용정보 조회 △대출 명세서 지원 △고객정보 진위 판단 등 반복적인 데이터 입력과 확인 과정을 자동화해 임직원의 업무 부담을 줄였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