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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3년 만에 희망퇴직…최대 36개월 월급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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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3년 만에 희망퇴직…최대 36개월 월급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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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강남사옥. 사진=KB손보
KB손해보험이 인력구조 개선을 위한 2024년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희망퇴직은 '활기차고 역동적인 인력구조 확립'을 통한 '변화'와 '혁신'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7월 19일부터 접수를 시작해 7월 31일자로 퇴직 발령이 이뤄질 예정이다.

희망퇴직 대상은 만 45세 이상이면서 근속연수 10년 이상인 직원, 또는 근속연수 20년 이상인 직원이다. 임금피크제 기진입자와 예정자도 신청 가능하다.

퇴직금은 월급여의 최대 36개월분을 특별퇴직금으로 지급하며, 생활안정자금, 전직지원금 또는 학자금, 본인 및 배우자 건강검진비 등도 추가로 제공된다. 또한 희망자에 한해 재고용 계약직 프로그램도 선택할 수 있다.
KB손보 관계자는 “인력구조의 고령화, 고직급화가 가속화 되고 있어 신규채용 감소 및 승진급 적체의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결국 이러한 인력구조 하에서는 조직의 역동성이 낮아지고, 직원 개인의 동기부여가 약화되어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활기있고 역동적인 인력구조를 위해서 희망퇴직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은 2019년과 2021년에 이어 3년 만에 실시하는 이번 희망퇴직을 통해 새로운 인재를 채용하고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