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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등에 4년 2개월만에 매수 사이드카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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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등에 4년 2개월만에 매수 사이드카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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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성용 기자
6일 코스피가 급등하면서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경 코스피200선물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일종가 대비 16.75포인트(5.06%) 상승한 347.20을 기록했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은 2020년 6월 16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5% 이상 상승해 1분간 지속될 때 발동된다.

전날 미국발 경기 침체 공포로 역대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던 코스피와 코스닥은 하루 만에 4% 넘게 반등했다.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36%(130.80포인트) 오른 2,572.71을, 코스닥 지수는 6.66%(46.18포인트) 오른 737.46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같은 시간 코스닥150선물가격 및 현물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닥150 선물은 전일종가보다 90.80포인트(7.99%) 상승했으며 코스닥150지수는 65.16포인트(5.64%) 상승했다. 코스닥 사이드카 발동은 지난해 11월 6일 이후 9개월 만이다.

개별 종목에서도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4.9% 오른 7만4900원, SK하이닉스는 6.6% 오른 16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일본 증시도 급반등했다. 오전 9시 45분 현재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49% 오른 3만4433.45를, 토픽스지수는 9.82% 상승한 2446.52를 기록했다. 전날 역대 최대 하락폭을 기록한 후 낙폭 과다 인식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급등은 전날의 급락에 대한 반작용으로 분석된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