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은 26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상품권 관련 집단 분쟁조정 신청이 총 7556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 중 티몬·위메프에서 판매한 상품권 환급 요구 사건이 1453건, 해피머니 상품권 사용 불가에 따른 환급 요구 사건이 6103건으로 집계됐다.
티몬·위메프 관련 신청 대상에는 티몬캐시, 위메프포인트, 기프티콘, 외식 상품권 등이 모두 포함된다. 해피머니 상품권(해피캐시 포함)의 경우 구매처와 관계없이 모든 구매자가 조정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이들 상품권 구매자들은 사용처가 막히고 환불도 받지 못해 피해를 호소해 왔다.
소비자원은 현재 소비자원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집단조정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27일 접수를 마감할 예정이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