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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이기는 카드혜택…카드사 추석연휴 마케팅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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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이기는 카드혜택…카드사 추석연휴 마케팅 활기

선물 할인·상품권外 여행객 위한 숙박·항공권 할인 풍성

카드사들이 연휴를 앞두고 카드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카드사들이 연휴를 앞두고 카드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카드사들이 긴 추석연휴를 앞두고 모처럼 카드 이용혜택을 확대한다. 선물 할인이나 상품권 제공을 포함해, 여행객을 위한 혜택도 많다. 특히 고물가에 추석 명절 비용 부담도 커진만큼, 신용카드 혜택을 꼼꼼히 따져보면 합리적인 소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9일 여신업계 따르면 주요 카드사에서는 이달 한달간 신용카드 이용 혜택을 늘리고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우선 신한카드는 이달 말까지 교통과 쇼핑, 전국 전통시장 및 착한가격업소, OTT업종에서 누적 합계 1만 원 이상 이용 시 100만 포인트(1명), 30만 포인트(10명)를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신한카드는 오는 18일까지 30%에서 최대 50%까지 마트·할인점 혜택준다. 그간 잠잠했던 무이자할부 혜택도 재개한다. 항공과 면세, 온라인쇼핑, 손해보험, 여행사, 백화점 등에서 최대 5개월 무이자 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 또 다음달 13일까지 해외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원화 청구금액기준 누적 30만 원 이상 이용한 고객에게 이용금액의 1%를 최대 5만원까지 캐시백해준다.

KB국민카드도 다음달 25일까지 유럽, 호주, 뉴질랜드 전 노선 10% 즉시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대한항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인천에서 출발하는 유럽, 호주, 뉴질랜드 전 노선과 일반석 스탠다드, 세이버 항공권 구매 시에 적용된다.
아울러 롯데카드는 오는 18일까지 자사 앱 디지로카 내 띵샵에서 추석 선물 기획전을 연다. 가공·신선·건강 등 행사상품 결제 시 5%를 할인해주고, 5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7%(2만원 한도)를 추가 할인해준다.

하나카드 역시 9월 한 달간 하나카드로 1원 이상 결제하면 하나머니, 신세계상품권, 갤럭시 플립6 등 경품 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최대 50% 할인 또는 최대 400만원까지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밖에 NH농협카드는 연말까지 아고다와 호텔스닷컴에서 해외 호텔을 결제하면 숙박비를 최대 10% 할인해 준다. 일본 글로벌 카드 브랜드 JCB와 협력해 환율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일본 규슈와 오키나와 드럭일레븐에서 NH농협카드 결제 시 즉시 할인을, 다이마루백화점 도쿄에서는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