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확보 ‘난항’ 중기에 대출 지원 확대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왼쪽 세 번째)이 조병규 우리은행장(왼쪽 두 번째) 등 관계자들이 12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데이터 기반 공급망금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신용보증기금과 우리은행이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전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손잡았다.

신보와 우리은행은 12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데이터 기반 공급망금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초기 생산단계에서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기에 자금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이뤄졌다. 향후 지역 대표 기업들의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다.

신보는 초기 유동성 지원을 위해 우리은행이 최근 출시한 ‘원비즈데이터론’ 등 신상품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원비즈데이터론은 판매기업이 물품 납품 후 세금계산서를 발급받으면, 구매기업이 원비즈플라자에서 발주한 계약 데이터를 기반으로 판매기업에 생산 초기 시점에 대출해주는 상품이다.

양 기관은 아울러 성장 유망기업 지역유치 지원, 지원특화형 산업 육성, 중기 상생 금융지원 등을 협업하기로 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