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7월 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이 이와 같다고 19일 밝혔다.
7월 중 신규연체율은 0.12%로 전월 대비 0.02%p 상승했다. 통상 분기 말에는 은행 연체채권 정리가 확대되며 연체율이 큰 폭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38%로 전월 말 대비 0.02%p 높아졌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5%로 상승 폭이 0.01%p에 그쳤다. 다만 주담대를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의 연체율은 0.76%로 한달새 0.05%p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충분한 대손충담금 적립, 적극적인 연체채권 정리 등 자산건정성 관리를 강화하도록 하는 한편 취약차주에 대한 자체 채무조정 활성화 등을 통해 차주의 부담 완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