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오는 2030년까지 전기·수소차 450만대를 보급한다는 정부의 탄소 중립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 버스 전환을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신한은행은 신보에 10억원을 출연, 신보는 이를 바탕으로 버스 구매 기업에 총 150억원 규모의 시설자금 보증을 지원한다.
해당 기업에는 95%의 보증비율을 적용하고 5년간 0.2%포인트(p) 보증료 차감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버스는 담보 인정이 어려운 자산이었지만 신보가 보증으로 신용을 보강하고, 운송사 매출을 대출금 분할상환에 활용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 운송사의 금융 접근성을 높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보증이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녹색 금융지원을 통해 ESG 선도 은행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