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공유 사업은 컨벤션, 상가, 종교단체 등의 유휴공간을 주민들에게 개방하는 사업이다. 주로 주택 밀집지역, 도시 중심부 등 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시·군·구청에서 시행하고 있다.
울산의 중심가 남구 삼산동에 위치한 보람컨벤션이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주차공간 확보가 어려웠던 인근 소규모 상가들이 저녁시간 쾌적한 주차환경을 확보하게 돼 매출 증대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보람컨벤션 관계자는 “보람컨벤션이 위치한 삼산동 일대는 인구 이동량이 많아 고질적인 주차 문제에 시달리는 곳으로 이번 주차장 무료 개방 사업이 큰 해법이 됐으면 한다”며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민원과 갈등은 개인만이 아닌 사회가 나서야 할 문제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책임감을 가지고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람컨벤션은 보람그룹의 MICE 계열사로 지난해 말 오픈했다. 지상 7층에 부지면적 약 1000평, 연면적 약 7000평 규모로 울산의 프리미엄 웨딩홀로 주목받고 있다.
3층 루키아홀부터 4층 블리스, 카리나홀, 7층 플로랄 팰리스(야외홀)까지 갖추고 있으며 매년 예비 신혼부부를 위한 웨딩초대전을 마련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