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신규취급액 기준(정책서민금융 제외) 평균 가계 예대금리차는 0.57%포인트(27일 은행연합회 기준)로 집계됐다. 지난 5월 0.7%p에서 7월 0.43%p로 축소됐다가 다시 확대 추세로 돌아섰다.
가계 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곳은 농협은행(1.09%p)이다. 이어 국민은행(0.71%p), 하나은행(0.58%p), 신한은행(0.24%p), 우리은행(0.23p%) 순이었다.
예대금리차가 이같이 확대 전환된 것은 가계대출 관리를 강화하라는 금융당국 압박에 대출금리가 수차례 올랐기 때문이다. 앞서 5대 은행은 7~8월 주택담보금리를 22차례나 올리면서 지방 은행과의 금리 역전 현상을 초래하기도 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