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손잡고 녹색금융 신상품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신보는 30일 탄녹위와 이 같은 내용의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녹색금융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 기술이 우수한 기후테크 기업 육성에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또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글로벌 녹색 무역장벽에 대응하고 중소·중견기업이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녹색금융 확산의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중견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세대의 기후위기 부담 경담을 위한 녹색금융 지원을 적극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신보는 지난 2021년 녹색보증, 녹색 공정전환보증, 탄소중립 실천기업 우대보증 등을 실행했다. 지난해는 국내 최초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부합하는 녹색자산 유동화증권을 발행했다.
또 지난 5월 ‘그린파이낸스 마스터플랜’을 수립, 오는 2030년까지 7년간 녹색금융 관련 보증 100조원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