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재무부는 한국수출입은행이 우크라이나 정부에 1억달러(한화 약 1325억원) 규모의 차관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2일(현지시각) 밝혔다. 조건은 20년 만기에 유예기간 5년, 이자율 연 1.0%다.
한국 정부는 4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제5차 우크라이나 지원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중장기적으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21억달러를 집행할 계획을 밝힌 적이 있다.
세르히 마르첸코 우크라이나 재무장관은 이날 수출입은행과의 차관계약이 우크라이나 정부 예산에 대한 한국의 첫 재정 지원이라고 말했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