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우 DGB금융 회장, 주주 소통에 ‘진심’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이 주주와의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

4일 DGB금융에 따르면 황 회장은 지난달 23~26일 싱가포르, 홍콩 등지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주요 주주와 잠재 투자자의 의견을 들었다.
이번 설명회는 DGB금융의 중기 전략 추진과제 중 하나인 주주가치 극대화, 주가 부양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자회사인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에 따른 최근 경영성과 등을 알렸다.

황 회장은 “시중은행으로서의 포지셔닝(positioning) 전략을 설명하고 그룹의 핵심 성장전략에 대해 충분히 소통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황 회장은 DGB금융의 싱가포르 자회사인 ‘HiAMA’(Hi Asset Management Asia) 사무실을 방문, 직원 격려 시간을 가졌다. 이 회사는 DGB금융의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외부 자금 펀딩을 통한 사업 확대를 이뤄나가고 있다.

한편 DGB금융은 이달 중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재수립된 중기 경영계획 및 구체적인 전략을 밝힐 예정이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