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다가 자사 AI 대출비교 플랫폼 핀다로 대출을 받은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 중인 신용생명보험은 누적 5만 8000여명이 가입했고 보장 대출금이 총 9300억원에 달한다.
양사는 먼저 플랫폼 비교·추천 서비스를 통해 신용생명보험 활성화에 나선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플랫폼을 통해 비교·추천이 가능한 신용생명보험 상품을 개발하여 출시하고, 핀다는 연내 출시 준비 중인 자사의 신용생명보험 비교·추천 서비스에서 해당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박홍민 핀다 공동대표는 “이번 MOU는 신용생명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출시가 앞당겨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신용생명보험은 빚 대물림을 막아주는 사회 안전망의 기능을 갖춰 가계대출 2,000조 원 시대에는 필수로 자리잡아야 할 상품인 만큼 앞으로도 상품 중개 및 소비자 선택권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생명, 노후에 긴급자금 활용 가능한 ‘삼성 밸런스 종신보험’ 출시
삼성생명은 사망 보장과 더불어 노후자금, 긴급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삼성 밸런스 종신보험(무배당, 보증비용부과형)’을 11일부터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품은 1종(최저해약환급금 보증형)과 2종(최저해약환급금 미보증형)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각 종별로 보험료 산출시 적용이율이 다르다. 1종의 경우 10년 이내 연복리 2.75%, 10년 초과 연복리 1.6%를 적용하고, 2종의 경우 연복리 3.0%의 이율을 적용한다.
이 상품의 사망보험금은 가입 10년 이후 최대 10년동안 매년 2%씩 체증돼 보험가입금액의 120%까지 사망보험금이 증가한다.
특정 시점별 사망보험금 증액 서비스도 추가 설계돼 고연령시기 필요한 사망 보장에 최적화 된 상품이다. 증액서비스에 따른 증액보험금은 정상 유지시 계약일부터 10년, 20년, 30년 시점 약정한 보험료 총액의 10%, 20%, 30%가 각각 추가 증액된다.
또한, 1종(최저해약환급금 보증형) 선택시 가입 가능한 ‘더블연금전환특약’을 신설해 사망보험금을 연금으로 유동화해 공시이율과 사망시점에 관계없이 총 수령액을 기납입보험료의 2배 이상 최저보증한다. 전환은 주보험 가입 후 20년이 경과한 후, 계약자와 피보험자가 각각 전환전계약과 동일하고 피보험자가 45~80세인 경우에 가능하며, 실제 연금전환 3년 이전에 신청해야 한다.
‘삼성 밸런스 종신보험’은 1종 최저해약환급금 보증형의 경우 가입금액과 연령, 성별의 구분 없이 동일한 최저보증환급률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 상품은 종신보험 본연의 기능인 사망 보장은 물론, 고객의 상황별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해 생애주기별 자금 활용 밸런스가 가장 좋은 보험”이라며 “생애주기에 따라 소득활동기에는 가족을 위해 사망 보장을 받고, 노후에는 나를 위한 연금을 받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 신한라이프, 보험가입시 기부하는 ‘착한소비 캠페인’ 실시
신한라이프는 오는 11월17일까지 여성 특화 보험인 '신한LikeIt여성수술보험(무배당)'에 가입하면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에게 여성용품이 기부되는 '착한소비 캠페인'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고객이 상품 가입 시 1건당 10만원 상당 6개월분 생리대와 찜질팩, 파우치 등이 담긴 '사랑의 여성용품 키트' 1개를 회사가 기부한다. 해당 키트는 사회적협동조합인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여성청소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신한LikeIt여성수술보험(무배당)은 여성 생식기 양성종양, 유방의 양성 신생물 등 발생 빈도가 높은 생활 질환을 보장하기 위한 여성 특화 보험이다. 보장 기간 가입 금액에 따라 최대 20만원을 횟수 제한 없이 보장한다.
가입 나이는 만 19세부터 55세까지다. 보험 기간은 3년이다. 신한금융그룹 통합앱 '슈퍼SOL' 또는 '신한SOL라이프' 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보험료는 30세 여성 기준 일시납 1만7230원 또는 월납 510원 중 고객 수요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여성에게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을 보장하는 여성 특화 상품 가입과 함께 착한 소비도 실천할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보험상품 판매와 연계해 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