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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픽스 3.40% 넉달 만에 반등…‘주담대 다시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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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픽스 3.40% 넉달 만에 반등…‘주담대 다시 오른다’

전월比 0.04%p↑…“정기예금 금리 상승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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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은행연합회
주택담보대출의 지표금리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넉 달 만에 올랐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9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보다 0.04%포인트(p) 오른 3.40%다. 6월부터 3개월째 내림세를 이어가다 반등한 것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8월과 비교해 정기예금 등 금리가 소폭 상승한 영향”이라며 “상대적으로 비중이 작은 은행채의 금리 하락보다 비교적 비중이 큰 정기예금의 금리가 상승한 배경”이라고 말했다.

다만 9월 잔액 기준 코픽스는 3.63%로 전월보다 0.04%p 떨어졌다. 신 잔액 기준 코픽스도 한 달 전보다 0.02%p 내린 3.12%로 집계됐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 변동을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코픽스는 은행권 변동형 주담대, 전세대출 상품의 변동금리 기준이 된다. 이에 따라 코픽스를 기준으로 둔 시중은행의 대출상품의 금리도 높아질 전망이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