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대구신보, 소상공인 보증서 정책대출 '상생금융'

케이뱅크가 대구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대구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정책상품을 내놓는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과 박진우 대구신보 이사장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케이뱅크에서 ‘2024년 케이뱅크 특별출연을 통한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케이뱅크는 대구신보에 2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신보는 이를 바탕으로 30억원 규모의 협약 보증을 지원한다. 어려움을 겪는 중기와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해 지역 창업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또 양 기관은 케이뱅크 앱 또는 대구신보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는 보증서 대출(한도 최대 1억원)을 내년 출시할 예정이다. 대구 소재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나 중기 대표자 가운데 신용평점 595점 이상자를 대상으로 한다.
최 행장은 “올해 서울과 부산에 이어 대구 신보와도 협업하게 됐다”며 “여러 지역의 소상공인을 지원하며 상생금융 모델을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케이뱅크는 온택트 보증서 대출, 사장님 신용대출을 비롯해 인터넷전문은행 최초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을 출시한 바 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