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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휠체어 단원' 오케스트라 공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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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휠체어 단원' 오케스트라 공연 성료

상상인그룹 지원…감동과 희망 전달해 관객들 기립박수

공연 모습. 사진=상상인그룹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공연 모습. 사진=상상인그룹 제공.
상상인그룹은 지난 19일 경기도 포천성당에서 세계 최초 휠체어 사용 단원으로 구성한 ‘상상휠(Wheel)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첫 외부 공연 'DMZ OPEN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상상휠하모니 오케스트라는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의 예체능 재능 계발 교육 멘토링 프로그램인 '아카데미 상상인'을 통해 전문적인 음악 교육을 받은 24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상상인그룹은 지난해 8월부터 모회사 상상인과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등 상상인 계열 저축은행 두 곳, 상상인증권 등 주요 계열사와 함께 음악 예술교육 전문 비영리단체 ‘하나를위한음악재단’과 손잡고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에게 기본 이론부터 악기 연주 실습 등 단계별 커리큘럼에 따라 전문 음악 교육을 제공하는 '아카데미 상상인음악교육' 진행해 오고 있다.

상상휠하모니 오케스트라 24명의 단원 중 6명은 ‘DMZ OPEN 페스티벌’ 공연의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헨리 퍼셀의 ‘리고동’과 고세크의 ‘가보트 D장조’,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Ode to Joy)’ 등 뛰어난 연주 실력을 보여줬다. 이새봄·이다예·송하연· 학생은 바이올린을, 명하율 학생은 첼로를, 윤규리·정소은 학생은 플루트를 연주하며 낭만 가득한 가을과 어울리는 음악을 선사했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아름다운 선율로 관객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전달해 관객들은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공연 내내 가슴 뭉클했다’, ‘벅찬 감동과 음악이 가진 힘을 느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