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보다 15.4% 증가한 1930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JB금융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 5631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이는 1년 전보다 14.1% 증가한 셈이다.
또 경영 효율성을 가리키는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4.3%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며 자본력을 나타내는 보통주자본비율의 잠정 수치는 12.68%로 안정적이었다.
JB금융 관계자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여파로 인한 경기 불확실성에도 그룹 계열사들이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한 덕분이다”고 평가했다.
주요 계열사인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각각 1732억원, 2531억원을 달성했다. 각각 8.5%, 16.7% 증가한 실적이다. JB우리캐피탈은 전년 동기보다 22.7% 늘어난 1825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견인했다. 이밖에도 JB자산운용과 JB인베스트먼트는 각각 26억원,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도 277억원을 기록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