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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국감] 김병환 "김대남, SGI서울보증 감사로 추천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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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국감] 김병환 "김대남, SGI서울보증 감사로 추천한 적 없다”

김현정 의원 "공적자금 투입된 SGI서울보증 상임감사 '깜깜이식 인사' 안돼"

김병환(오른쪽)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왼쪽은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 사진=정무위원회 캡쳐이미지 확대보기
김병환(오른쪽)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왼쪽은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 사진=정무위원회 캡쳐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의 SGI서울보증보험 상임감사 선임을 둘러싼 '낙하산 인사' 논란이 국정감사장에서 다시 제기됐다.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의 김 선임행정관을 서울보증의 상임감사에 추천한 적 있느냐는 질의에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이어 같은 질의를 받은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도 추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김현정 의원은 "금융위원장도, 예금보험공사도, 서울보증도 추천하지 않았다면 남은 곳은 대통령실뿐"이라며 대통령실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김 의원은 "서울보증은 10조 원 이상의 공적자금이 투입됐고 현재 6조이상 회수가 안 된 상황"이라며 "연봉 3억6000만 원에 달하는 상임감사 자리에 대한 깜깜이식 인사는 개선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하고 상의해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논란의 중심에 선 김대남 전 행정관은 금융 관련 경력이 전무한 상태에서 대통령실 퇴직 후 SGI서울보증 상임감사로 선임돼 특혜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