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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아시아 주요국가에 ‘기후위기 대응 노하우’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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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아시아 주요국가에 ‘기후위기 대응 노하우’ 공유

대만 TII 회장 앤드류 예(Andrew Yeh)(왼쪽)와 보험개발원 손해보험부문장 임주혁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보험개발원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대만 TII 회장 앤드류 예(Andrew Yeh)(왼쪽)와 보험개발원 손해보험부문장 임주혁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보험개발원 제공.
보험개발원은 지난 23일부터 대만 타이페이에서 진행하는 ‘2024 아시아 보험정보 및 요율산출 포럼’(Insurance Information and Ratemaking Forum of Asia; IIRFA)에 참석해 아시아 각국의 보험시장 현황과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기후위기 시대의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포럼은 아시아 8개국의 회원기관 및 기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아시아 대표 보험포럼이다. 내년에는 말레이시아 개최 예정이다. 지난 2012년 보험개발원이 처음으로 개최한 이후 올해로 13주년을 맞이했다. 올해는 ‘기후변화와 보험산업’을 주제로 진행했다.
보험개발원은 ‘보험상품 관점에서의 자연재해와 기후변화’라는 주제로 우리나라의 보험을 통한 자연재해 대비 현황과 기후변화에 따른 보험상품 개발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개인 스스로 보험을 통해 선제적으로 자연재해에 대비하는 한국형 공사협력 제도인 풍수해보험의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한편, 기후변화 시대에 맞는 새로운 보상방식 상품인 지수형보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태국 등 아시아 회원국들은 태풍과 홍수 등 자연재해와 기후변화 위험에 크게 노출해 있는 만큼 우리나라의 사례가 자국에 훌륭한 벤치마크가 될 것이라 평가했다. 그러면서 향후 새롭게 출시되는 지수형 보험 개발 사례를 지속적으로 공유해 줄 것을 요청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