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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어라운드 기대’ DGB금융지주, 3분기 순익 10%↓…iM뱅크는 최대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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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어라운드 기대’ DGB금융지주, 3분기 순익 10%↓…iM뱅크는 최대실적

DGB금융지주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526억원을 기록하며 1년 만에 40.5% 줄었다. 다만 iM뱅크가 분기 최대 순이익을 내면서 ‘턴 어라운드’를 기대하고 있다. 사진=iM뱅크이미지 확대보기
DGB금융지주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526억원을 기록하며 1년 만에 40.5% 줄었다. 다만 iM뱅크가 분기 최대 순이익을 내면서 ‘턴 어라운드’를 기대하고 있다. 사진=iM뱅크
DGB금융지주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526억원을 기록하며 1년 만에 40.5% 줄었다. 다만 iM뱅크가 분기 최대 순이익을 내면서 ‘턴 어라운드’를 기대하고 있다.

DGB금융지주는 2024년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이 2526억원으로 전년(4247억원) 대비 40.5% 감소했다고 28일 밝혔다.
3분기 개별 당기순이익은 10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줄었으나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167.9%로 크게 개선됐다.

이는 지주사 주요 계열사인 iM뱅크의 실적이 역대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기 때문이다. 부실채권 감소에 따라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전 분기 대비 0.11%포인트(p) 개선되고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이 21.1%p 증가하며 자산 건전성이 회복된 결과다.
iM뱅크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4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다만 이번 분기에 충당금을 전입하지 않아 개별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35.8% 오른 1324억원을 기록했다.

iM라이프은 3분기 누적 444억원, iM캐피탈은 33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3%, 48.1% 순이익이 줄었다.

DGB금융지주는 이날 밸류업(기업가치 제고계획) 발표를 통해 창사 이래 최초로 오는 2027년까지 약 1500억원 수준의 자사주 소각 계획을 밝혔다. 이렇게 되면 현재 주가 기준으로 발행주식 수의 10% 이상을 줄일 수 있겠다는 관측이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