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기보에 따르면 전날 중소벤처기업부와 1만 번째 임치기업인 주식회사 아이원에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열고 기술 보호 슬로건을 발표했다.
아이원은 단열 소재인 에어로젤을 활용해 열 폭주 방지용 써멀 배리얼(열 차폐 내화 스프레이) 및 기능성 필름 등을 개발한다. 현재 정부 R&D(연구개발) 사업 관련 기술 보호를 위해 임치계약을 맺었다.
신정우 아이원 대표는 “기술 임치는 중기의 기술·경영상 정보를 보호하고 부당한 기술탈취를 방지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제도”라고 말했다.
이상창 기보 이사는 “기술임치제도 시행 후 중기 기술 보호 핵심 제도로 공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보는 기술기업의 R&D 성과물과 보호 수단으로 기술탈취 근절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기보는 2019년 1월 기술임치 기관으로 지정됐다. ‘테크 세이프’ 플랫폼을 중심으로 기술 임치, TTRS(증거 지킴이) 등 종합지원시스템을 만들었고, 2023년까지 누적 8066건의 임치계약을 유치했다.
또 기보는 중기 기술탈취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각종 비공식 자료를 등록해 향후 법적 분쟁 시 증거로 활용할 수 있는 TTRS도 함께 운영 중이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