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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임치 1만건 계약 달성…기보 “소중한 기술 안전히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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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임치 1만건 계약 달성…기보 “소중한 기술 안전히 보호”

이상창 기술보증기금 이사(왼쪽 네번째), 신정우 (주)아이원 대표(왼쪽 다섯번째) 등 참석자가 간담회 종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보이미지 확대보기
이상창 기술보증기금 이사(왼쪽 네번째), 신정우 (주)아이원 대표(왼쪽 다섯번째) 등 참석자가 간담회 종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보
기술보증기금이 최근 1만 번째 기술임치 계약을 유치했다.

29일 기보에 따르면 전날 중소벤처기업부와 1만 번째 임치기업인 주식회사 아이원에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열고 기술 보호 슬로건을 발표했다.
기보는 이날 ‘소중한 기술, 안전한 보호, 기보가 함께합니다’ 등 슬로건을 발표하고 중기의 공정하고 안전한 기술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이원은 단열 소재인 에어로젤을 활용해 열 폭주 방지용 써멀 배리얼(열 차폐 내화 스프레이) 및 기능성 필름 등을 개발한다. 현재 정부 R&D(연구개발) 사업 관련 기술 보호를 위해 임치계약을 맺었다.
아이원은 향후 기보에 기술 비밀을 보관해두고, 만약 기술 유출 등 분쟁 발생 시 기술의 보유자임을 확인받을 수 있다.

신정우 아이원 대표는 “기술 임치는 중기의 기술·경영상 정보를 보호하고 부당한 기술탈취를 방지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제도”라고 말했다.

이상창 기보 이사는 “기술임치제도 시행 후 중기 기술 보호 핵심 제도로 공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보는 기술기업의 R&D 성과물과 보호 수단으로 기술탈취 근절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기보는 2019년 1월 기술임치 기관으로 지정됐다. ‘테크 세이프’ 플랫폼을 중심으로 기술 임치, TTRS(증거 지킴이) 등 종합지원시스템을 만들었고, 2023년까지 누적 8066건의 임치계약을 유치했다.

또 기보는 중기 기술탈취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각종 비공식 자료를 등록해 향후 법적 분쟁 시 증거로 활용할 수 있는 TTRS도 함께 운영 중이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