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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중도상환해약금 11월 말까지 면제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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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중도상환해약금 11월 말까지 면제 줄이어

신한·우리·IBK기업은행 릴레이 동참

신한·우리·IBK기업은행 등 은행권이 가계대출 중도상환해약금(중도상환수수료) 면제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 전경. 사진=기업은행 이미지 확대보기
신한·우리·IBK기업은행 등 은행권이 가계대출 중도상환해약금(중도상환수수료) 면제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 전경. 사진=기업은행
은행권이 가계대출 중도상환해약금(중도상환수수료) 면제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오는 11월 한 달간 가계대출 중도상한해약금을 전액 면제한다고 31일 밝혔다.
중도상환해약금은 차주가 대출 만기일 전 대출금을 상환하는 경우 부담하는 비용이다.

고객은 별도 신청 없이 영업점에 방문하거나 비대면으로 대출금을 상환하면 자동으로 비용 면제를 받을 수 있다.
감면 대상은 모든 신용대출, 부동산대출, 전세대출 등 가계대출이다. 다만 기금대출, 보금자리론, 유동화 모기지 등 유동화 대출은 제외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고금리,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의 대출 상환 부담을 덜고자 이같이 시행한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11월 1~30일, 신한은행은 지난 25일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가계대출 중도상환해약금 전액 감면을 시행한다.

마찬가지로 영업점 방문 또는 애플리케이션(앱) 등 비대면 방식으로 자동 면제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우리은행 측은 “기간 연장도 검토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앞서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중도상환해약금을 내년까지 절반으로 낮추는 개편안을 내년 1월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부분 은행이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방침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