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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5, 중고 전기SUV 판매 1위…준대형 관심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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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5, 중고 전기SUV 판매 1위…준대형 관심 높아져

중고 전기차 판매에서 아이오닉5가 1위를 차지했다. 사진=KB캐피탈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중고 전기차 판매에서 아이오닉5가 1위를 차지했다. 사진=KB캐피탈 제공.
지난 1년간 중고 전기 SUV 차량 판매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현대 아이오닉5가 1위를 차지했다.

31일 KB캐피탈이 작년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KB차차차에서 전기 SUV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순위를 산출한 결과 판매량 1위 모델은 현대 아이오닉5였다.
2위부터 5위까지는 기아 EV6, 현대 코나 일렉트릭, 테슬라 모델Y, 기아 니로 EV 순으로 나타났다.

조회수를 살펴보면 1위부터 5위까지 아이오닉5, EV6, 모델Y, EV9, 코나 순이었다. 모델Y는 판매량 대비 조회수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조회수 4위를 차지한 EV9은 판매량 상위 5개 모델에는 없었으나 조회수에서 새롭게 순위권에 오르며 판매량 순위와 비교했을 때 준대형 전기 SUV에 대한 관심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

각 차량 별 연령, 성별 조회수 비율을 살펴봤을 때 EV9의 경우 40, 50대 남성이 57.2%를 차지했는데 그 외 순위권 차량들의 40, 50대 남성의 조회수 비율이 45% 미만인 점을 감안하면, 해당 연령대 남성들이 패밀리형으로 운행할 수 있는 차량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여진다.

KB캐피탈 관계자는 “캠핑, 레저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넓은 실내 공간으로 차박에 유리하고, V2L 기능으로 외부에서도 손쉽게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전기 SUV에 대한 관심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라고 분석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