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 조지호 경찰청장 및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핵심은 첨단안전장치인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보급이다. 이 장치는 시속 15km 이내에서 가속페달 오작동을 방지하고, 규정 속도 이상의 급가속을 막는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사업 참여 대상자 모집과 장치의 효과분석을 담당한다. 실제 사업 수행은 교통사고 피해자 지원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 법인인 (사)교통사고피해자지원희망봉사단이 맡게 된다.
이병래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의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령자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확산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고령자 등 교통약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공익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과 이동권 보장 정책이 충분히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정부 책임기관으로서 취약계층에 대한 정책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첨단안전장치의 제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