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PI는 기업의 소비자 보호 품질에 대한 종합적인 소비자 체감도를 조사한 지수다. 해당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를 직접 경험한 소비자가 소비 단계별로 기업의 소비자 권익·권리 보호에 대한 체감 인식과 실제 불만·피해 경험을 조사해 책정했다.
이밖에 경영층 회의에서 고객의 소리(VOC)를 청취하며 고객 의견이 경영활동과 상품·서비스 개선 등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화한 점 등을 인정받아 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또한 대표이사를 포함한 전 임직원 및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금융소비자보호 교육을 의무화 해 연 1회 이상 필수교육으로 편성했다. 조대규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과 임직원 일동은 지난 7월 교보생명 연수원에서 금융소비자보호헌장을 낭독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는 금융소비자 관련 여러 지표에서도 드러났다. 생명보험협회 소비자정보통합공시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2024년 3분기 기준 보유계약 10만 건 당 민원이 4.7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대형 생명보험회사 가운데 가장 적은 수치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항상 고객 관점에서 생각하며 소비자보호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