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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412억대 담보 부동산·미술품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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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412억대 담보 부동산·미술품 매각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지난 7월 '부동산 및 미술품 매각설명회'에서 개회사 하고 있다. 사진=예보이미지 확대보기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지난 7월 '부동산 및 미술품 매각설명회'에서 개회사 하고 있다. 사진=예보
예금보험공사가 지난 두 달간 파산저축은행의 보유·담보자산인 21개 사업장을 매각했다.

예보는 일괄·동시·집중매각으로 총 412억원 규모의 매각을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예보가 매각한 사업장은 화성 반송동 주상복합, 서울 황학동 상가, 양산 중부동 상가, 보령 대천동 상가 등 담보 부동산 4건과 미술품 4개 작이다.

예보 관계자는 “어려운 회수여건에도 불구하고 다각적인 매각 노력을 기울여 거둔 성과”라고 말해다.
특히 예보는 집중매각 입찰개시 전 설명회를 진행해 공매 대상 부동산에 대한 세부적인 매물정보, 권리분석 등을 제공했다.

아울러 예보는 캄보디아 시엠립 신공항 사업부지에 대한 매각대금도 공동사업자와의 협의를 받아냈다.

이 부지의 매각대금은 현지 행정절차로 인해 장기간 회수 지연이 예상된 바 있는데, 예보가 미정산금 170만 달러를 조기 회수하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한편 예보는 아직 매각되지 않은 잔여 자산을 지역 공인중개사,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매물홍보 강화, 매각 주관사 전문성을 활용한 ‘벌크’ 세일, 작가별 미술품 묶음 매각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