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여파로 7일 서울외환시장 주간 거래에서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돌파했다. 이날 환율은 1401.1원으로 개장했다. 오전 9시 30분 기준 전일대비 2.20원( 0.16%) 140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보편 관세를 공약으로 내세워 달러 강세가 전망됐다. 관세 부과는 이론적으로 달러 강세 요인이다. 하지만 공약이 실제 정책으로 이행될지는 아직 확인이 필요하다.
한편 전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를 확정지었을 때 환율은 야간 거래에서도 1404원을 찍기도 했다. 환율을 주간 거래량이 더 많아 주간 거래 영향을 더 받는데 지난 4월 16일 주간 거래에서 1400원을 돌파한 바 있다.
임광복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