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 회장은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홍콩에서 열린 ‘홍콩 인베스트 K-파이낸스’(홍콩 투자설명회·IR)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진 회장은 신한금융이 국제 시장에서 자리매김하기 위한 향후 계획, 기업가치 제고 이행 현황 및 목표 등을 설명했다.
이어 “기업가치 제고 핵심은 주주, 시장과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며 “신한금융이 국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선도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지난 7월 주주환원정책으로 ‘10·50·50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2027년까지 13% 이상 보통주자본비율(CET1) 기반의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주주환원율 50%를 달성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내년 말까지 주식 수를 5억주 미만으로, 2027년 말까지 4억5000만주 이하로 감축해 주당 가치를 제고한다는 목표도 있다.
두 달 뒤인 9월 이사회 주관 ‘라운드 테이블 미팅’을 통해 주주와의 소통 자리도 마련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