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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매출채권보험 활용해 금융상품 개발…우리은행-신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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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매출채권보험 활용해 금융상품 개발…우리은행-신보 '맞손'

27일 서울 용산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열린 매출채권보험 및 연계대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조병규(왼쪽 세 번째) 우리은행장, 최원목(왼쪽 네 번째)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보 이미지 확대보기
27일 서울 용산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열린 매출채권보험 및 연계대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조병규(왼쪽 세 번째) 우리은행장, 최원목(왼쪽 네 번째)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보
우리은행이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유동성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우리은행은 신보와 ‘매출채권보험 및 대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채권보험은 판매기업이 구매기업에 물품 등 공급으로 발생한 매출채권 분에 예측하지 못한 손실이 발생한 경우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제도다.

이번 협약은 중기 연쇄부도 위험에 대비하고 저리로 자금 조달에 나설 목적으로 매출채권보험을 연계할 신규 금융상품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사는 이번 협약으로 중기의 매출채권보험을 활용한 신상품 개발 및 신사업 발굴 협력에 나선다.

특히 기업 간 매출채권 정보데이터에 기반한 금융상품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매출채권보험을 연계한 신상품 개발과 기업 상거래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금융지원으로 중기 유동성 확보와 안정적인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지난 20년간 축적한 신보의 매출채권보험 지원 역량과 우리은행의 금융지원 전문성을 결합해 중기 혁신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 사는 지난해 9월 금융권 최초 공급망금융 플랫폼인 우리은행 ‘원비즈플라자’에 신보 ‘바사(BASA) 경영진단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중기의 디지털 공급망 관리를 위해 협업한 바 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