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는코로나 팬데믹이 발생한 2020년을 제외하고 2018년부터 6년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독일 포츠담 기후영향연구소(PIK)의 최근 연구 결과에서는 기후변화가 2050년까지 매년 전 세계 경제에 약 19조~59조 달러에 달하는 피해를 입힐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업권도 기후변화에 대응해 탈석탄 금융 선언, 탄소 저감 활동 등 ESG 경영을 강화하며 기후위기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AXA그룹은 글로벌 금융 그룹으로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깊이 인지하며 2017년 새로운 석탄 채굴 사업과 오일샌드에 대한 인수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이밖에 신한은행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금융 정책서를 수립하고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기반 여신 시스템을 구축해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고도화했다. 교보생명은 또한 지난 9월 환경부와 함께 ‘지구하다’ 페스티벌을 개최, 기후위기 극복에 대한 인식 확산과 참여를 독려했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기후변화가 더 이상 먼 미래의 일이 아닌 현재로 다가온 만큼, 이를 개선하기 위해 범사회적인 공감대 형성과 적극적인 참여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