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겨울 고령층 ‘낙상사고’ 급증…“보폭 줄이면 예방에 도움”

글로벌이코노믹

금융

공유
0

겨울 고령층 ‘낙상사고’ 급증…“보폭 줄이면 예방에 도움”

상해보험 가입하면 치료비 등 부담도 덜 수 있어

겨울철 낙상사고 위험이 커지면서 예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사진=악사손보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겨울철 낙상사고 위험이 커지면서 예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사진=악사손보 제공.
최근 때이른 폭설·한파로 겨울철 낙상사고 위험성과 예방의 중요성이 커진다. 겨울철에는 눈이나 결빙으로 인해 도로 환경이 악화되고, 추위로 근육과 인대가 위축되면서 낙상사고 발생률과 골절 위험이 증가한다. 특히, 60대 이상의 고령층은 낙상사고가 고관절이나 척추 부상 등의 중상으로 이어질 수가 있어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국립중앙의료원의 응급의료통계포털(e-MEDIS)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2021~2023)간 낙상(미끄러짐) 사고로 응급실을 찾은 건 수는 총 86만6449건이며, 이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차지하는 비율은 45.2%(39만 1897건)로 낙상 사고의 심각성이 타 연령층에 비해 고령층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낙상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에 다리 근력, 유연성, 균형 감각을 키울 수 있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며, 외출 시에는 미끄럼 방지 신발과 장갑을 착용하고 눈길이나 빙판길에서는 평소보다 보폭을 줄이며 천천히 걷는 것이 큰 부상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예상치 못한 낙상 사고에 대비해 상해에 특화된 보험에 미리 가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낙상사고 위험의 큰 고령층의 경우 보험을 통해서도 사고 위험에 대비할 수 있다. 악사손해보험의 (무)AXA간편상해보험은 일상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상해사고를 폭넓게 보장한다. 아울러 일반상해 80% 이상 후유장해를 기본으로 보장하며, 특약으로 일반상해골절 진단 및 수술, 5대골절(머리, 목, 흉추, 요추, 대퇴골) 진단 및 수술, 응급실내원비와 깁스치료비에 더해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까지 보장한다.
이밖에 비교적 비용이 큰 상해MRI검사지원비(급여), 상해CT검사지원비(급여) 보장 내용도 특약으로 탑재하여 검사에 대한 비용 부담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탈구, 염좌 및 과긴장 수술비, 상해관절(무릎, 고관절) 및 상해 척추 수술비 등 낙상 사고로 인한 외상 및 골절까지 대비할 수 있다. 비슷한 상품으로는 메리츠화재 또한 ‘무배당 메리츠 4080 시니어케어보험’이 있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최근 이른 폭설과 한파 등 이상기후 현상이 잦아지면서 겨울철 낙상사고 발생 위험성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고령층의 경우에는 낙상이 단순 부상에 그치지 않고 중대한 골절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만큼, 이를 대비할 수 있는 보험에 미리 들어 두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