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비자금융 전문기업 테크메이트코리아대부(테크메이트)가 홍콩계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인 CLSA캐피탈파트너스의 렌딩아크펀드(Lending Ark Asia Secured Private Debt Fund)로부터 1000만달러(약 141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투자 건은 테크메이트가 렌딩아크펀드에서 여섯 번째로 유치한 성과다. 테크메이트는 2017년 2200만달러 규모의 첫 투자를 이끌어 낸 이후 △2019년 800만달러 △2020년 700만달러 △2023년 3000만달러 △2024년 6월 2000만달러를 성공적으로 조달해 왔다. 이번을 포함해 렌딩아크펀드가 테크메이트에 투자한 총 누적 투자액은 9700만달러(약 1300억 원)이다.
이번 펀드를 운용하는 CLSA캐피탈파트너스는 홍콩에 본점을 둔 글로벌 투자 그룹 CLSA의 계열사로, 광범위한 금융 네트워크를 활용해 아시아 시장에서 신규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전략적인 투자를 진행한다.
테크메이트는 이번 자금 조달로 우량채권 매입과 신규 영업 등을 추진하며 자산 안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09년 출범한 테크메이트는 국내 순수자본으로 설립된 토종 소비자금융 기업으로, 금융감독원이 선정한 ‘서민금융 우수 대부업자’다. 2019년 업계 최초로 자산 1000억원 규모의 유미캐피탈대부 M&A에 성공하며 시장 내 상위권 기업으로 도약했다. 2017년에는 국내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트남 하노이에 기업형 전당포 브랜드 ‘HAPPY MONEY’를 론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