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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조합 부실방지’ 총력…수협, 내년 250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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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조합 부실방지’ 총력…수협, 내년 2500억원 투입

수협중앙회 ‘2025 사업계획 및 주요 예산편성안’
노동진 "정부, 국회에 지원 요청 계속할 것"

수협중앙회가 실적 부진 회원조합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내년도 25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한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지난해 임시총회를 주재하는 모습. 사진=수협중앙회이미지 확대보기
수협중앙회가 실적 부진 회원조합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내년도 25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한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지난해 임시총회를 주재하는 모습. 사진=수협중앙회
수협중앙회가 실적 부진 회원조합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내년도 25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한다.

수협은 19일 이 같은 내용의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주요 예산편성안’을 발표했다.
수협은 내년 핵심 과제로 기후변화 대응, 회원조합 부실방지를 설정했다.

우선 수협은 수산물 생산 타격을 줄이기 위한 기후변화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는 방침이다. 내년 5월 공개를 목표로 자체 연구에 들어갔다.
아울러 전국 회원조합의 경영 정상화 지원을 위해 총 25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한다.

구체적으로 경영상태가 악화된 회원조합 대상 총 2030억원의 무이자 자금을 공급한다. 또 회원조합 부실채권 조기 감축을 위해 대부업 자회사 ‘수협엔피엘대부’에 총 1000억원을 출자한다.

이밖에도 중동, 남미로의 무역지원센터 이전, 해외 무역사업소 설치 등을 추진해 수산물 판로를 다각화할 예정이다. 군 급식 공급망을 늘리는 등 수산물 소비 내수 진작에도 나선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수산업계 모두가 더 나은 조건에서 일할 수 있도록 내년에도 정부와 국회를 향해 도움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구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