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조직개편 단행…디지털혁신·자회사시너지 방점

BNK금융그룹이 ‘핵심사업의 본원 경쟁력 강화’에 목표를 두고 2025년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BNK금융은 이 같은 내용의 지주 및 주요 자회사 경영진, 부서장급 인사를 우선 시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BNK금융지주는 조직 슬림화를 단행하면서도 총괄 전략기획, 디지털 기반 고객가치 혁신, 자회사 간 시너지 창출에 방점을 찍었다.

이를 위해 그룹경영전략부문에 미래전략팀을 신설, 정형·비정형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경영전략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그룹고객가치혁신부문은 산하에 고객가치혁신부를 새로게 만들어 온·오프라인 채널 변화, 디지털 기반 업무 프로세스 개선에 주력한다. 또 인공지능(AI)사업팀을 신설해 혁신기술 내재화를 촉진한다.

그룹시너지경영부문에는 경영관리부를 신설해 지주와 자회사 간 상호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아울로 BNK금융의 주요 자회사인 BNK부산은행, BNK경남은행도 개인고객그룹과 기업고객그룹을 신설해 고객 세분화를 강화한다.

또 변화하는 금융환경 대응을 위해 비대면고객부와 디지털영업센터, IT기획본부를 신설한다. 이밖에도 연금사업부, 시니어금융팀을 새로 만들어 수익원 다각화에도 노력한다.

BNK금융 관계자는 “주요 경영진 및 부서장 인사를 최소화하면서도 인적 역량 강화를 위해 외부 전문인력 영입 등 분야별 전문가 중용을 단행했다”며 “그룹사 간 겸직 등 인력교류 확대, 내부 핵심인재 발탁인사를 통해 운용 효율성도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