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벤처 금융지원 강화… 함영주 회장 "지속 가능성장 동반자 역할"

하나금융그룹이 벤처기업협회와 국내 벤처·스타트업 금융지원 인프라 강화를 위해 손잡았다.

하나금융은 23일 벤처기업협회와 이 같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하나금융의 글로벌 금융 인프라 및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협회 소속 기업의 비즈니스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하나금융은 협회 추천 기업 대상 투자 및 대출 지원, 금리·환율·수수료 우대 혜택 제공, 자본시장 금융주선 및 증권대행, 기업공개(IPO) 지원, 경영·기업승계 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특화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구축하고, 하나금융 영업점과 협회 지방지회간 교류 확대, 벤처포럼 공동 개최 등 국내외 산업현장 지원도 이어갈 계획이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어려운 시장환경에서 혁신을 이뤄가는 벤처·스타트업의 새로운 투자 활로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미래 산업을 선도할 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동반자로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벤처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투심 약화로 위축된 자금조달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