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원·달러 환율, 장중 1460원 돌파…금융위기 후 최고

글로벌이코노믹

금융

공유
0

원·달러 환율, 장중 1460원 돌파…금융위기 후 최고

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
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달러’에 직격을 맞은 원화 가치 약세가 5거래일째 이어지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중 1460원대를 다시 돌파했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 대비 1.2원 내린 1455.2원에 출발했지만, 이날 10시 5분쯤 1461.7원에 거래되며 1460원 선을 뚫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마지막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음에도 내년 금리 인하 전망을 기존 4번에서 2번으로 하향하면서 강달러가 힘을 받은 것이다.

원·달러 환율은 5거래일 연속 장중 1450원을 넘었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11~13일, 16~17일 장중 1450원을 넘은 이후 처음이다. 특히 지난 24일 장중 1460.3원을 기록하며 올해 첫 1460원을 돌파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