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FPSB는 금융감독원이 주최하는 '1939 청년 재무상담' 사업을 높은 만족도로 성공리에 수행했다고 밝혔다.
'1939 청년 재무상담'은 지난 10월 접수 시작 2주일 만에 신청이 조기 마감되는 등 청년들의 관심이 높았다.
수석합격자 일반 부문은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는 강호경(28, 남)씨가 학생 부문에서 이화여자대학교 김혜주(24, 여)씨가 차지했다.
강호경 씨는 "개인재무에 대해 실질적이고 광범위한 지식을 습득했다는 것 도 큰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혜주 씨는 "점점 더 중요해지는 연금 분야에서 국민들의 노년의 삶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는 금융전문가로 커리어를 쌓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사업기간은 총 3개월로 경기도, 인천, 대전, 광주, 대구, 부산, 전주에서 목표인원 420명보다 38명을 초과한 총 458명의 청년들이 재무상담을 받았다. 재무상담을 받은 사람 중에는 자립준비 청년 81명이 포함되었다.
상담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97.1점이고, 전문성과 청년 감수성을 고려하여 선발된 CFP 및 AFPK 자격자가 참여한 재무 상담사에 대한 만족도는 이보다 높은 98.2점이다. 상담 효과성 부분은 96.0점으로 나왔는데, 이는 청년들의 재무 현안을 해결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것을 알수있다.
만족도가 높은 이유는 목돈마련 및 투자 등 신청자의 생애주기별 재무목표 달성을 위한 맞춤식 재무설계와 그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가 예시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전달되었다는 평가다.
총 2회로 진행되었던 상담 횟수에 대해서는 좀 더 많았으면 이라는 의견이 있었고, 지속적인 사업으로 시행되어 사후 관리까지도 받았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많았다.
한편, 한국FPSB는 제 89회 AFPK자격시험에서 580명의 합격자를 발표했는데, 접수자는 작년 동기 86회보다 355명이 많은 2,080명이고 합격률은 35%로 2.3% 증가했다.
금융사는 신한투자증권에서 가장 많은 20명의 합격자를 배출하였으며, 우리은행 15명, 국민연금공단 13명, 교보생명 10명이 그 뒤를 이었다. 이중 국민연금공단은 일반 부문 20위 이내인 상위권 합격자 7명이 나왔다.
2025년도 AFPK자격시험은 3월 15일, 8월 23일, 11월 22일로 총 3회 CFP자격시험은 5월 17일~18일, 10월 25일~26일로 이틀간 총 2회로 시행이 예정되어 있다.
임광복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