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이사장은 “지난해 29조5000억원 규모의 보증 지원으로 중기 자금 애로를 해소하고, 녹색자산유동화증권을 새롭게 발행해 유동화회사보증 공급을 대폭 확대했다”며 “기술개발(R&D) 저리융자, 후불형 특례보증 신설 및 기술평가 오픈 플랫폼(K-TOP) 조성으로 기술혁신 기반도 조성했다”고 회고했다.
다만 올해는 고환율로 인한 원부자재 가격 상승, 교역환경의 불확실성 고조 등 어려운 여건이 예고된 만큼, 중소·벤처기업 정책금융 지원 확대, 민간 주도 혁신성장 지원, 벤처기업 지원에 특히 역점을 두겠다는 방침이다.
김 이사장은 “보증규모의 전략적 배분과 신성장 미래전략산업, 청년·창업, 기술소공인 등 핵심 분야 중점 지원, 택소노미 평가보증 도입 등으로 정책금융 지원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K-TOP을 확장하고 중기 인수합병(M&A) 플랫폼 구축 및 특례보증 제공과 함께 벤처제도 연구기능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생은 경주가 아니라, 그 길을 한 걸음씩 음미하는 여행’이라는 브라이언 다이슨 전 코카콜라 최고경영자(CEO)의 말을 인용하며 “임직원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부터 차근차근 시작해 성취를 얻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