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관 사장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주요 경영 전략으로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는 KB국민카드 △실행이 최고의 가치가 되는 KB국민카드 △함께 일하는 KB국민카드 △긴 호흡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KB국민카드 등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재관 사장은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부장, SME 기획부장, 기업금융솔루션본부장,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KB금융지주 재무담당(CFO) 부사장을 역임하며 그룹내 주요 핵심직무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민하고 역동적인 조직으로의 전환을 주도하는 속도감 있는 ‘실행력’을 통해 도약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경영관리 역량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이번 개편은 △ 고객 중심 조직의 실행력 강화, △ 조직효율화 및 슬림화 기반 성장영역 강화, △ 미래 성장 비즈니스 핵심사업화 등의 방향으로 추진됐다.
고객 중심 조직의 실행력 강화를 위해 고객전략그룹을 고객영업총괄그룹으로 개인고객그룹, 기업고객그룹, SOHO/SME본부를 개인영업그룹, 기업영업그룹, SOHO/SME영업본부로 개편하고, 고객경험관리부와 기업고객영업부 등을 신설해 고객 관리/영업 조직을 강화했다.
조직효율화 및 슬림화 기반 성장영역 강화를 위해 금융영업그룹과 글로벌사업그룹을 금융/글로벌사업그룹로 재편하고, 유사 연계 업무 수행 부서 조직을 통합했다. 또한, 19개 영업점을 13개 지역단으로 슬림화하고, 조직 전반의 체질개선을 강화하고자 경영효율화부를 신설했다.
미래 성장 비즈니스 핵심사업화를 위해 SOHO/SME영업부, 임베디드제휴사업부 등 B2B사업모델 구체화 및 전략적 제휴 기반 신사업 추진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플랫폼 고객 분석 기반 본업 연계 강화와 플랫폼 수익 기여도 확대를 위해 플랫폼사업그룹을 재편했다.
이 밖에 리스크 관리 역량 및 ICT 내부통제 독립성 강화를 위해 리스크모델부를 신설하고, IT자체감사Unit을 그룹장 직속으로 편제했으며, 내부통제조직의 금융환경 변화 대응 역할 강화를 위해 준법지원부를 준법추진부로 변경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KB국민카드는 14그룹 4본부에서 13그룹 4본부로 조직 체계가 변경됐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