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올해 혁신상장펀드 3조원 조성 개시

한국산업은행이 3조원대 '2025년도 혁신성장펀드 조성계획'에 따라 재정모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에 나선다.

산업은행은 이 같은 공고문을 게재했다고 7일 밝혔다.
혁신성장펀드는 성장잠재력이 높은 신산업과 혁신적 벤처 등에 투자하는 대규모 정책 펀드로 2023년부터 5년간 총 15조 원 규모를 조성해 미래성장동력 지원과 혁신적 벤처 육성을 위한 모험자본을 공급한다.

산업은행은 올해 3조원대 추가 펀드 조성을 위해 정부재정 3000억원을 마련했다. 이번 공모 절차를 거쳐 2000억원대 혁신산업 모펀드 운용사 1개, 1000억원대 성장지원 모펀드 운용사 1개 등 총 2개사를 선정한다. 제안서 접수는 이달 21일까지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위축된 모험자본 시장에 마중물을 공급하고 흔들림 없는 모험자본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산업은행은 지난 2023년 3조900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에 성공해 현재 7000억원대 투자를 집행 중이다. 지난해는 3조1000억원의 펀드를 조성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