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케이뱅크-부산은행 ‘공동대출’…대출 재원 함께 부담

케이뱅크가 부산은행과 손잡고 ‘공동대출’을 출시한다.

케이뱅크는 부산은행과 전략적 마케팅 제휴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하반기 공동대출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양 행은 각 사의 신용평가(CSS) 모형을 활용하고 대출 재원을 함께 부담해 이 같은 상품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케이뱅크는 자체 IT 역량과 1300만명의 고객을 보유해 폭넓은 빅데이터를 보유했다. 부산은행은 200여개 지점과 90조원 규모의 자산으로 안정적인 네트워크와 재원에 강점이 있다.
두 은행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고객 대상 기업대출 상품 개발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은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만들어 성공적인 윈-윈(Win-Win) 협업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인터넷전문은행과 지방은행의 전략적 협력을 바탕으로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공동 마케팅을 지속적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