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4876억 집행…환급 프로그램 종료
은행권이 이달 말까지 개인사업자가 납부한 이자에 대한 환급으로 총 1조4876억원을 집행했다. 전체 이자환급 예상액 1조5035억원의 99% 상당이다.은행연합회는 31일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 환급 프로그램 집행실적’을 이같이 공시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2024년 4분기 중 납부한 개인사업자 대출 이자에 대한 5차 환급 실적은 91억원으로 이달 말까지 지급됐다.
5대 시중은행의 5차 집행실적을 살펴보면 신한은행이 48억9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KB국민은행 7억8000만원, 하나은행 6억8000만원, 우리은행 5억3000만원, NH농협은행 3억7000만원 등 순이었다.
이번 5차 환급으로 이자환급 프로그램은 종료된다.
다만 은행권은 수령계좌 부재 등으로 미환급된 차주 이자 지급을 오는 4월까지 계속한다.
아울러 5월 기준 이자환급 실적이 전체 이자환급 예상액(1조5035억원)에 미달하는 경우, 미달분은 민생금융지원방안 중 자율 프로그램 재원으로 활용한다. 총 5791억원 규모인 이 프로그램은 취약계층 지원을 목적으로 운영 중, 지난해 연말까지 목표액의 88%(5278억원)를 집행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