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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여수 침몰어선 실종자 수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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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여수 침몰어선 실종자 수색 지원

김기성 수협중앙회 대표이사가 10일 서울 송파구 안전조업상황실에서 부산 선적 대형트롤 어선 침몰 사고에 대한 긴급상황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수협중앙회 이미지 확대보기
김기성 수협중앙회 대표이사가 10일 서울 송파구 안전조업상황실에서 부산 선적 대형트롤 어선 침몰 사고에 대한 긴급상황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수협중앙회
수협중앙회가 인근 어선을 활용해 전남 여수 해상에서 침몰해 실종된 선원 수색을 지원한다.

10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노동진 수협중앙회장과 김기성 대표이사는 부산 선적 대형 트롤 어선 침몰사고가 발생한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긴급상황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노 회장은 자체 사고대책본부에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인명구조 및 수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김 대표이사 역시 “부산과 여수어선안전국 현장대응반은 신속한 구조를 위해 수색 및 구조기관에 최대한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사고대책본부는 실종자 수색을 위해 긴급 구조협조 방송으로 사고지점 인근 어선을 동원하고, 현장에 인력을 급파해 수습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수협중앙회 부산어선안전국은 지난 9일 새벽 1시 39분경 여수시 해역에서 항해 중이던 어선이 보이지 않고 무선 호출에도 반응이 없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안전국은 사고접수와 동시에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인근 어선에 구조협조 요청을 했지만, 현재까지 14명 중 5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된 상태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