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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2조원 규모 친환경 자회사 매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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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2조원 규모 친환경 자회사 매각 검토

SK에코플랜트 사옥. 사진=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SK에코플랜트 사옥. 사진=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일부 환경관련 자회사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이 지난해부터 이어온 리밸런싱(사업구조 개편) 작업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자회사인 리뉴어스(옛 환경시설관리)와 리뉴원(옛 대원그린에너지) 매각과 관련해 복수의 국내외 PEF(사모펀드)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처리·폐기물 기업 리뉴어스 지분 75%와 매립장 등을 운영하는 리뉴원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20년 리뉴어스를 어펄마캐피털로부터 1조500억원에 인수했다. 이어 2021~2022년에는 대원그린에너지, 새한환경, 디디에스 등 폐기물 소각 및 매립 자회사 8곳을 8256억원에 인수한 뒤 리뉴원으로 합병시켰다.

다만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PEF측으로부터 제안을 받았지만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