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협은 전날 전주시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이 같은 ‘전주한지 민관협력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우범기 전주시장,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양 사는 지난 2018년부터 7년간 함께 추진해온 전주 한지 민관협력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비전을 선포했다.
김 회장은 ““신협은 지역사회에 기반한 금융협동조합으로서 지역 산업 활성화와 전통문화 보전의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전주 한지 지원사업은 신협의 사명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대표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전주 한지가 앞으로 20~30년 후 세계적인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신협의 국제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수출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우 시장도 ““전주시도 지속적인 지원과 사업 발굴을 통해 전주한지가 단순한 보존의 영역을 넘어 산업화로 확장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 사는 전주한지협동조합 설립 지원, 한지 판로 개척, 전주국제한지산업대전 메인 스폰서 참여, 전주한지장 후계자 양성, 조선 4대 궁 및 종묘 전통한지 창호지 지원, K-한지마을 조성을 위한 추가 업무협약 체결, 전통 한지 100% 국산화를 위한 닥나무 식재·활용 사업 등을 추진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조합의 지난해 기준 누적 매출액은 33억원을 기록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