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가량 급락

28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장보다 8.0원 오른 1451.0원에 개장해 2.04원 오른 1463.4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 거래 기준으로 지난 3일(1467.2원) 이후 약 한 달 만에 최고치다.
이날 환율 오름세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재확인이 견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간밤 재천명했다. 또 이미 10%의 관세를 적용받는 중국에 추가 10%를 부과하겠다고 했다.
전날에는 유럽연합(EU)에 대해 관세 25% 부과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에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주식을 대거 팔아치웠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88.97포인트(3.39%) 내린 2532.78에 장을 마쳤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71% 오른 107.434를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12시 3분 기준 107.40을 기록하며 강세다. 중국 관세 부과에 달러·위안 환율은 7.29~7.30위안대로 올랐지만, 추가적인 위안화 약세는 제한되는 모습이다. 달러·엔 환율은 150엔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