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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카카오뱅크·증권사 등 현장검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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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카카오뱅크·증권사 등 현장검사 착수

건전성 및 영업관행 등 종합검사 예정
금융감독원이 인터넷전문은행과 증권사 검사에 착수한다. 사진=정준범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금융감독원이 인터넷전문은행과 증권사 검사에 착수한다. 사진=정준범 기자
금융감독원과 예금보험공사가 상반기 카카오뱅크를 대상으로 첫 공동검사에 나선다. 10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과 예보는 카카오뱅크를 공동검사 대상으로 선정하고 6월께 검사에 착수한다.

예보와 금감원이 인터넷전문은행 공동검사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공동검사는 예보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번 공동검사에서는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등으로 디지털 뱅크런 우려가 커진 상황을 감안해 인터넷전문은행의 유동성 및 리스크 관리 실태와 건전성과 유동성, 정보기술(IT) 관련 리스크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금감원은 증권사에 대해서도 현장검사에 착수한다. 회사채를 발행할 때 증권사가 계열 금융사 동원을 약속하며 주관사 임무를 수임하는 영업관행인 '캡티브 영업'과 관련해서다.
금감원은 오는 21일부터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을 대상으로 현장검사를 진행한다. 금감원은 채권 인수 딜과 관련한 의사결정 과정 등을 살펴보고, 현행 법 규정이나 시장 질서에 위배되는지를 검사할 예정이다.

이밖에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검사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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