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회 페퍼저축은행배 전국장애인양궁대회 겸 2026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은 페퍼저축은행과 대한장애인양궁협회가 공동 주최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인천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약 70명의 장애인 양궁 선수들이 출전해 컴파운드∙리커브∙W1 부문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페퍼저축은행은 2023년부터 3년 째 전국장애인양궁대회 겸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2021년 부천시 및 경기도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장애인 양궁팀을 창단한 데 이어 지속적인 타이틀 스폰서 참여를 통해 장애인 양궁의 저변을 넓히고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장애인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은 총 4차로 이뤄진다. 이번 경기 1차전을 시작으로, 총 4차전까지의 누적 순위에 따라 2026년 장애인 양궁 국가대표로 선정될 예정이다. 이후 최종 선발전을 통해 선발된 국가대표 선수들은 내년 제5회 아이치-나고야 패러게임에 참가하게 된다.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는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대회가 전국장애인양궁 시즌의 포문을 여는 중요한 무대로 자리잡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응원으로 장애인 스포츠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페퍼저축은행 장애인 양궁팀에는 윤건후 감독의 지도 아래 구동섭, 김미순, 전상우, 김강훈 선수가 소속돼 있다. 이번 대회에서 김미순 선수는 혼성 컴파운드 종목에서 금메달을, 김강훈 선수는 컴파운드 종목에서 동메달을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